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북한군의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, 60만 명 이상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어떤 일이 북한 병사들에게 발생할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군은 정당한 군사 목표물이 되어 총알받이 신세가 될 우려가 있으며, 그들이 러시아로부터 받기로 된 돈은 김정은 주머니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같은 한민족으로서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민이 느껴진다며 북한 국민을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북한 정권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사는 북한 병력 투입으로써 유라시아 동서 양쪽의 지정학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즉, 북한은 현대전 전투 경험을 얻게 될 것이고, 러시아로부터 반대급부로 식량과 연료뿐 아니라 첨단 군사기술와 물자도 요구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러시아 외교장관이 북핵 문제를 종결 사안이라고 최근 주장했는데, 자칫 북러 군사 협력이 북한의 핵 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사의 얘기를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황준국 / 주유엔 대한민국 대사 : 러시아가 오랫동안 견지해온 러시아의 북한 비핵화 입장이 바뀐다면 NPT의 근간이 약화하고, 그 결과가 모두에 미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북한군의 파병은 위험을 가중시키는 무모한 행동이고, 곧 전사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두 번 생각하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직접 언급은 피하면서 서방의 허구적 선동이 심각하다며 오히려 우크라이나 측에 가담한 외국인 용병들이 러시아를 침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도 지역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협력은 합당하고 국제적으로 합법적인 것이라며 방해한다면 모종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언에 나선 유럽연합 등 여러 국가들은 북한군 파병으로 전쟁이 길어져 서방과 권위주의 국가들의 진영 대결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3108230118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